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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역사 티볼리 토레스 픽업트럭

by 노마드 프롬 디지털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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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_코란도_토레스_티볼리_렉스턴스포츠칸

국산차 중 정통 SUV를 생산하는 쌍용은 과거 무쏘와 코란도를 히트시키며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자동차 브랜드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픽업트럭과 소형 SUV 차종으로 겨우 회사를 유지하는 정도이지만 앞으로 나올 신차들이 꼭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주길 바라며 쌍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동환버스에서 쌍용자동차까지의 과정

1954년 하동환은 '하동환자동차제작소'를 설립하고 미군 트럭 엔진과 변속기, 드럼통들을 활용해 버스를 만들었고 당시 운수회사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드럼통 버스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이후 브루나이와 베트남에 버스를 출시하는 등 회사는 점점 커져갔습니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 버스를 만드는 자동차회사들이 생겨났고 재정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며 신진자동차의 계열사로 편입되었습니다. 이후 국내 최초로 휠 디스크 개발에 성공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였고 신진자동차에서 독립과 동아자동차공업으로 상호를 변경하였습니다. 무차입 경영을 선호하였던 하동환 회장은 자금난에 허덕이며 결국 쌍용그룹에 1986년 동아자동차를 매각하였습니다. 당시 자동차 마니아였던 쌍용 그룹의 김석원 회장은 기술력이 부족한 쌍용차에 해외 자동차회사와 기술제휴를 맺으려고 노력하였으나 번번이 거절당했습니다. 그러나 1991년 메르세데스 벤츠와 소형 상용차 및 디젤 엔진 기술제휴가 성사되며 쌍용의 미래가 좋아 보였으나, 현대에서 코란도와 매우 유사한 갤로퍼가 출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코란도는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경영난과 적자, 김석원 회장의 정계 활동으로 인한 경영 소홀로 쌍용자동차는 여러 회사에 매각되길 반복 2004년에 상하이자동차그룹에 매각된 후 수십 년간 발전시킨 쌍용의 국내 기술만 통째로 넘겨준 채 회사를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후 인도의 마힌드라그룹에 인수되었으나 이 기간에 쌍용차 파업과 더불어 회사의 재정은 더욱 안 좋아졌습니다. 2015년 쌍용의 티볼리 출시 후 대박을 터트리며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차량이 되었고 티볼리의 대활약으로 쌍용차는 드디어 흑자로 전환하게 됩니다. 그러나 새로운 라인업의 부재와 신형 코란도의 판매부진으로 또 한 번의 재정위기를 맞은 쌍용차는 현재 KG그룹에 인수되어 사명 또한 KG 모빌리티로 변경되어 새로운 역사를 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사막의 오아시스 같았던 티볼리와 토레스

2015년 쌍용자동차를 살려줄 '티볼리'가 출시하게 됩니다. 출시 전부터 각종 콘셉트카와 유출된 이미지를 통해 디자인에서 주목받았고 당시 소형 SUV라는 트림을 새로 만들어낸 티볼리는 출시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쌍용자동차에 흑자를 안겨주게 됩니다. 당시 기억을 떠올려보면 티볼리의 인기가 엄청났습니다. 가수 이효리도 그간 어려웠던 쌍용을 기억하고 무료로 CF까지 찍어준다는 뉴스까지 돌았었습니다. 지금이야 디자인이 이쁜 suv들이 많기 때문에 티볼리가 흔해 보이지만 그 당시만 하더라도 꽤나 충격적이고 굉장히 이쁜 디자인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레인지로버의 디자인으로 유명했던 투톤 루프를 티볼리에서도 선보여 또 다른 디자인의 신선함을 주었습니다. 추후 티볼리에어로 적재량을 늘려 가성비 좋은 모델을 출시하였고 티볼리 아머를 출시하여 개성 있는 디자인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현대의 코나, 셀토스등의 후발주자의 등장으로 큰 변화가 없는 티볼리로 인해 쌍용은 다시 한번 재정어려움을 맞았으나 현재 최고의 디자인으로 생산 공장이 쉴 틈 없이 가동되고 있는 토레스로 쌍용은 다시 한번 기사회생하고 있는 중입니다. 실물로 보면 이게 정말 쌍용에서 나오는 차가 맞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SUV로써 강인함과 세련됨 또 아름다움까지 느낄 수 있는 정말 신선한 디자인입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 나올 KR10은 정통 오프로더 차량으로 과거 코란도의 명성을 이어 줄거란 믿음이 있습니다. 한국인으로서 쌍용차가 앞으로도 살아남아 개성 강하고 멋있는 차량들을 계속해서 출시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코리안 넘버원 픽업트럭

어렸을 적 아버지의 1톤 더블캡 트럭 뒤에 타 전국을 여행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픽업트럭을 많이 타시죠? 한국에서 제일 유명했던 픽업트럭이 바로 쌍용차의 무쏘스포츠였습니다. 그 당시 인기가 상당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저희 아버지께선 액티언 스포츠를 출고하셨고 뒷좌석이 굉장히 좁아 장거리 운행 시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쌍용의 렉스턴 스포츠, 칸은 뒷좌석도 공간이 넓어 장거리 운행에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포드와 쉐보레 그리고 GMC에서도 한국시장에서 픽업트럭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캠핑열풍에 힘입어 픽업트럭을 구매하는 소비자층이 증가한 덕분입니다. 저도 아이가 생겨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갈 때 조금 더 크고 오프로드까지 들어갈 수 있는 차량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다음 차를 구매하게 된다면 쌍용의 렉스턴 스포츠 칸도 생각 중입니다. 국산차로는 유일하게 픽업트럭을 출시하고 있는 쌍용이 또 새로운 디자인의 새로운 파워트레인으로 전 국민을놀라게 해줄 신차를 출시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포스팅을 끝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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