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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국민의 차' 디젤게이트 가성비모델

by 노마드 프롬 디지털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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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_골프_티구안

독일어로 '국민차'라는 뜻을 가진 폭스바겐, 처음 출시하고 나온 차량은 바로 '딱정벌레' 차로 유명한 '비틀'입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본격적으로 승용차 사업에 뛰어든 후 대성공을 거두고 현재는 수많은 자동차 브랜드를 인수하고 있는 공룡기업이 되기까지 어떤 과정들이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 차 폭스바겐

히틀러의 여러 요구로 인해 만들어진 차가 바로 딱정벌레차 비틀입니다. 처음 출시되었을 때는 KDF바겐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전범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폭스바겐 또한 상황이 많이 나빠졌죠. 당시 미국의 포드사에 공짜로 인수를 해달라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했었습니다. 그 이후 비틀은 큰 차를 선호하는 미국 시장에서 Think Small이란 마케팅 문구로 작지만 싸고 훌륭한 성능을 가진 차로 1976년까지 1천9백만 대의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고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비틀의 성공을 기반으로 골프를 출시하면서 전 세계 메가히트를 또 한 번 기록하게 됩니다. 골프는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3천만 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소형차로써 성공을 거둔 회사는 사실 엄청난 지주회사로 발전하여 벤틀리, 부가티, 포르쉐, 아우디, 스코다, 만, 스카이나, 두카티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차, 소형차, 중형차, 대형차, 최고급 세단, 슈퍼카까지 아우르는 자동차 기업의 끝판왕이라고도 불릴 수 있습니다. 

 

추락의 신호탄이었던 디젤게이트

2015년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큰 이슈였던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사건, 이 사건은 미국에서 디젤엔진의 효용을 비교 테스트하던 중 폭스바겐이 디젤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수치를 속이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규제를 우회했던 것이 적발되었습니다. 이후 2015년 폭스바겐의 주가는 폭락을 맞고 한화 21조 원에 달하는 벌금과 대규모 리콜, 기업 이미지까지 완전히 실추하게 되었고 한국에서는 판매정지까지 받으며 천문학적인 손해를 입게 됩니다. 이후 차량판매가 할인, 보증기간 연장, 차량 디자인 변경등을 통해 브랜드이미지를 개선해 나가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한 덕분에 현재는 사건 당시보다 이미지와 수익 부분을 많이 개선했습니다. 필자는 주변지인들이 폭스바겐 티구안을 많이 출고하여 시승도해보고 동승도 해봤습니다만, 국민차라는 수식어에 어울리게 실용적이고 편안한 주행감이 일품이었습니다. 자동차 브랜드 공룡기업으로써 차량의 품질은 물론 환경규제에 맞는 조건들을 맞추어 전 세계 사람들이 편하게 타고 다닐 브랜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플랫폼에서 나오는 최고의 가성비

폭스바겐,아우디,포르쉐 이 3개의 회사는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여 차량을 출시하게 됩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폭스바겐 투아렉, 아우디 Q8, 포르쉐 카이엔이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여 각 회사에 맞게 세팅값과 디자인만 다르게 출시가 됩니다. 그렇다면 브랜드 가치를 빼고 보게 되면 투아렉이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상당히 매력적인 것이 운전석에 앉아 운전을 하면 투아렉에서도 카이엔의 성능과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경제적인 부분만 뒷받침된다면 당연히 모두의 드림카인 포르쉐를 사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매우 고가이기 때문에 구매가 어렵습니다. 이런 부분들 고려한다면 투아렉은 굉장히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죠. 실제로 카이엔이 부담스러워 디자인적으로 티구안보다 세련된 아우디 Q8을 가성비 모델로 선택하여 출고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건 수많은 브랜드를 아래에 두고 있는 폭스바겐에서만 가능한 특혜이지 않나 싶습니다.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가성비는 바로 '골프'입니다. 실용적인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럽스타일에 맞춰 성능, 편의성, 적재용량까지 모두 챙긴 모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튜브 차량 관련 채널에서 무수히 많은 골프 리뷰가 있습니다. 전 세계 베스트셀러이기 때문에 당연히 많은 관심을 받는 모델입니다. 실용성에 더해 고성능 모델인 GTI 또한 고성능이지만 가성비가 좋아 '서민 포르쉐' 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핫해치의 대명사 골프 GTI는 245마력이라는 그리 높지 않은 수치를 보여주지만, 출시 후 50년간의 데이터베이스와 작은 차체에서 나오는 경쾌함이 이런 단순한 수치를 잊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가 있다 보니 빠르고 작은 차만을 고집할 수 없어 지금은 평범한 세단을 타지만 여건과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런 고성능모델을 한번 타보고 싶은 꿈도 있습니다. 현재 한국차와 수입차간의 가격이 비슷해지고 있어 수입차 쪽으로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성능과 실용성 가격까지 좋은 폭스바겐의 차량들 또한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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