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첫 번째 자동차 회사가 바로 현대입니다. 승용, SUV, 트럭, 중장비등 다양한 분야의 차량들을 많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과거 수입차가 흔하지 않은 시절에 현대자동차의 그랜저는 성공의 상징이라고도 불렸습니다. 글로벌기업으로 현대가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역사
1967년 창립 후 1975년 현대자동차의 첫 번째 국내 생산차인 '포니'를 출시했습니다. 이후 그라나다, 스텔라, 소나타, 엘란트라 등의 차를 출시하며 한국의 자동차 시장을 선두 하게 됩니다. 1985년 프레스토를 시작으로 다이너스티 그랜저 xg, 티뷰론, 에쿠스와 같은 고급차 라인을 선보이며 다양한 사업시도를 하게 됩니다. 덕분에 IMF로 국가경제가 안 좋은 상황에서도 오히려 기아자동차까지 인수합병하며 몸집을 키우게 됩니다. 2005년 미국 앨라배마 주에 생산 공장을 짓고 점자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도 굳혀가고 있었습니다. 현대차의 베스트셀러는 바로 아반떼입니다. 해외에서는 엘란트라로 불립니다. 엘란트라를 시작으로 현재 아반떼 N까지 수십 년에 걸친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아반떼를 만든 것입니다. 그러나 소형, 중형차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현대는 독자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를 론칭하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제네시스'라는 브랜드를 탄생시키게 됩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써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또한 제네시스 G70은 후륜구동 플랫폼으로 스포츠세단을 내세우며 기아자동차의 스팅어와 함께 출시하여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고성능 N 브랜드 론칭
벤츠의 AMG, BMW의 M, 아우디의 RS와 같이 현대에서도 고성능 스포츠카 및 고성능 차량을 개발하는 브랜드인 N을 론칭합니다. N은 현대자동차 연구소가 있는 남양의 첫 글자인 N이라는 설과 뉘르부르크링의 N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N 브랜드는 BMW의 M을 만든 알버트 비어만이 현대자동차의 CEO로 취임하게 된 이후 시작되었습니다. N의 대표모델로서는 i30N, 벨로스터 N, 코나 N, 아반떼 N이 있습니다. 이들 차량은 현대차가 개발한 고성능 엔진과 섀시 기술을 적용하고 높은 성능과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또한 N 브랜드는 WRC에도 참가하여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 연속 챔피언을 차지하며 기술력과 내구성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N 브랜드는 현대자동차가 세계적인 고성능 자동차 제조사로 성장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성능 차량 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N 이전에는 값비싼 해외고성능차량에 대한 장벽이 있어 고성능차에 대한 접근이 어려웠으나, 국산차 브랜드인 현대에서 적당한 가격에 고성능 차량을 제공해 준 덕분에 국내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이 늘어났습니다. 벨로스터 N 출시 이후 한국에 있는 서킷에서 동호회원들이 국산차로 레이스를 하는 등의 진풍경도 보이게 되었습니다.
아이오닉을 시작으로 한 전기차 사업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시장에서 IONIQ 라인업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전기차 기술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배터리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이를 통해 보다 높은 주행 거리와 빠른 충전 시간을 실현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전기차를 대여해 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자율주행 기술과 연계하여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미래의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전기차를 중심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직 시장에 공개되진 않았지만 아이오닉 7의 테스트카가 한국 공공도로에서 촬영이 되었습니다. 디자인적으로도 매력적이나 실내 인테리어가 미래지향적이라 양산차가 어떻게 나올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고성능 브랜드,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 분야까지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써 새로운 먹거리를 계속해서 찾아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래엔 여러 자동차 회사들이 몇 개의 공룡기업으로 합쳐질 가능성이 있는데 현대자동차의 경우 자본력을 바탕으로 살아남는 몇 안 되는 자동차 기업 중 하나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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